김준성 영광군수, ‘긴급 재난지원금’ 전액 기부

이웃도 살피는 따뜻한 배려로 행복한 영광, 포용으로 꽃피는 영광 기대

김준성 전남 영광군수/제공 = 영광군

김준성 전남 영광군수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영광군 연합 모금처인 희망이 모이는 ‘영광곳간’에 기부했다.

24일 영광군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방식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는 자동기부, 지원금 신청 시 기부금액을 입력하는 형태,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근로복지진흥기금 기부, 지원금 신청 후 원하는 곳에 기부 등의 형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면 된다.

김 군수는 “코로나19 사태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등 우리 군 사회 곳곳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 누구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어 책임감을 가지고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기부란 기부하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 그 뜻이 잘 전달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 “자발적인 기부도 중요하지만 재난지원금을 되도록이면 우리 군에서 모두 사용해 우리 군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것도 다른 기부임을 잊지 말고 가까이 있는 내 이웃도 살피는 따뜻한 배려로 행복한 영광, 포용으로 꽃피는 영광군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영광군수는 지난 4월부터 급여의 30%를 4개월간 전남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하기로 결정해 군민들과 고통분담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