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소상공인 창업 성공사다리 사업’ 시행

10월 13일까지 수시모집…분야별 맞춤형 교육 및 원거리 출장교육으로 창업 생존률 제고

경남도청

경남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기존 창업자들을 위해 ‘2020년 소상공인 창업 성공사다리 사업’을 시행한다.

24일 경남도에 따르면 ‘소상공인 창업 성공사다리 사업’은 예비 창업자, 기존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 제공과 교육 수료 후에는 창업 특별 자금을 지원해 창업 초기 자금난을 해소하면서 창업 이후에도 경영 컨설팅까지 지원하는 창업 특화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오는 10월 13일까지 경남신용보증재단에 수시로 할 수 있다.

다음 달 중순에 첫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신청일 기준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창업자’와 도내 사업자등록을 한 ‘기존 창업자’ 2개 과정으로 대상별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예비창업자‘ 과정에 정부지원 제도와 기본 세무, 법률 교육 및 ’창업 아이템별 멘토링‘을 추가해 업종에 상관없이 3일간 교육을 이수하면 수익성 검토 등 사업계획 수립까지도 가능하도록 교육을 진행한다.

‘기존 창업자’는 세무, 노무, 법률, SNS 마케팅 등의 과목을 기본·심화·실습 과정으로 세분화해 필요에 따라 수요자가 선택해 수강 가능하며 일일 단기간 집중교육으로 매장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원거리 교육 수요자들의 편의를 위해 작년부터 도입한 찾아가는 방문교육은 올해도 김해, 양산, 진주, 거제 지역에서 개설되고 창업교육 이수자에게는 경남도에서 최대 1억원, 2년간 2.5%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창업 특별자금 신청 혜택도 있어 저리의 창업자금 조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본점이나 각 지점을 방문하면 직원이 대신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특화된 창업프로그램을 통해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고 소상공인 스스로가 창업 생존률을 높여가는 지원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