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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행복도시 잇는 충청권 광역도로망 잇따라 구축

행복청, 행복도시 잇는 충청권 광역도로망 잇따라 구축

기사승인 2020. 05. 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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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청주1구간 등 3개 노선 올 연말 개통
행복도시 광역도로 주요사업 노선도
행복도시 광역도로 주요사업 노선도./제공=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와 주변도시와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광역도로망의 차질 없는 구축을 통해 충청권 광역상생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오송∼청주 1구간 연결도로’,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행복도시∼공주 2구간 연결도로’ 3개 노선을 올해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역도로 미착수 사업인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됐다.

행복도시 광역도로는 전체 18개 노선(118㎞) 중 지난해까지 7개 노선 72㎞(61%)가 개통됐고 올해는 1205억원을 투입해 9개 노선(설계 3, 공사 6)의 사업이 추진 중이며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된 2개 노선에 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말 개통하는 ‘오송∼청주(1구간) 연결도로’는 미호천교와 청주 강상촌 나들목을 연결하는 총 연장 3.68㎞의 도로며 기존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되면 국도 36호선의 상습 교통 지·정체가 해소돼 행복도시로의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송∼조치원 연결도로’는 오송역 사거리에서 조천교를 잇는 2.86㎞ 도로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조천교 노후교량 재 가설, 보도 및 자전거 도로를 올 연말 개통해 국도 36호선의 교통 안전성 및 편의성이 향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7년 개통한 ‘행복도시∼공주 1구간’(행복도시∼공주 송선교차로)과 연결되는 총 연장 3.12㎞의 왕복 6차선 도로인 ‘행복도시∼공주 2구간 연결도로’가 올해 말 추가 개통되면 ‘송선교차로∼공주 나들목’까지 통행거리가 6.4㎞에서 3.1㎞로 단축되고 통행시간은 11분에서 3분으로 단축돼 수도권과 호남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18개 노선 중 그간 착수하지 못한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와 ‘금남~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 2개 노선을 하나의 노선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는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와 ‘금남~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의 2개 노선을 하나의 노선으로 묶어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가 완료됐다.

세종시 부강면 부강리와 세금남면 영대리를 연결하는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 5.43㎞ 구간과 세종시 금남면 영대리와 대전시 유성구 북대전 나들목을 연결하는 ‘금남~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 7.30㎞ 구간으로 이뤄진 총 연장 12.73㎞의 왕복 4차선 도로를 총사업비 3998억원을 투입해 신설하는 사업으로 행복청은 내년도 예산 요구 등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부강역~북대전나들목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행복도시 통과 교통량이 남·북 방향으로 우회도로를 확보해 내부교통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행복도시와 대전시 간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 흐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천규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올해 광역도로 3개 노선을 차질 없이 개통하고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 사업을 조속 추진해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을 통한 충청권 상생발전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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