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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코로나 여파로 림팩 참여 축소…함정 2대만 파견

해군, 코로나 여파로 림팩 참여 축소…함정 2대만 파견

기사승인 2020. 05. 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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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림팩./제공=연합뉴스
해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림팩(환태평양훈련) 참가 규모를 축소한다.

해군은 오는 8월17부터 31일까지 미국 하와이 인근에서 개최되는 림팩에 7600t급 이지스 구축함 1대와 4400t급 구축함 1대를 보낸다고 24일 밝혔다.

2년에 1번씩 열리는 림팩은 미국 해군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다국적 해상합동 훈련이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 태평양 국가들이 참가해 연합작전 능력을 배양한다.

해군은 직전 훈련인 2018년 림팩 당시 7600t급 이지스 구축함 율곡이이함, 4400t급 구축함 대조영함, 1200t급 잠수함 박위함, P-3 해상초계기 1대, 해병대 40여명 등을 파견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미 해군이 통상 1개월 이상이던 훈련 기간을 약 2주로 단축하고 규모도 줄임에 따라 한국 역시 구축함 2대만 보내기로 했다.

과거 구축함과 함께 투입된 잠수함과 P-3 해상 초계기, 해병대 등은 이번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다.

해병대는 당초 1개 중대 규모의 병력을 상륙돌격형장갑차, 상륙함과 함께 보낼 계획이었지만 육상 훈련이 취소됨에 따라 훈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림팩은 잠수함과 해상 초계기의 훈련 불참으로 함포 발사 등의 해상 훈련 중심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 해군은 올해 림팩 주제를 ‘유능하고 적응력 있는 파트너들’(Capable, Adaptive, Partners)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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