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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북미대화 재개촉구”…홍콩서 국가보안법 반대시위

왕이 “북미대화 재개촉구”…홍콩서 국가보안법 반대시위

기사승인 2020. 05. 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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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보안법
24일 홍콩 중심가에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에 반발한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자,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가스를 쏘고 있다./제공 =AP , 연합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4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자회견에서 북·미간 빠른시일내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왕이 국무위원은 “북미 간 소통과 대화를 유지하는 것은 양측의 갈등과 모순을 해소하고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전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북미 지도자들이 상호 접촉을 지속하는 것을 환영하고 북미가 조속히 유익한 대화와 접촉을 재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관련 미국과 겪고있는 갈등에 대해서는 “코로나19는 중미 양국에 공동의 적” 이라면서 “서로 돕고 지지하는 것은 양 국민의 공동 바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미 양국이 합치면 모두에 이롭고 싸우면 모두 손해”라고 덧붙였다.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과 관련해서는 “외부 간섭을 용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홍콩에서는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날 오후 홍콩 코즈웨이베이 소고백화점 앞에서 시위대 수천명이 모여 홍콩보안법과 국가법 반대 시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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