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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제 TF단 구성 경영안정 대응 정책 적극 시행

경북도, 경제 TF단 구성 경영안정 대응 정책 적극 시행

기사승인 2020. 05. 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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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지원 10대사업 차질없이 추진
경영지원
경북도 코로나19 극복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지원 10대 사업./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전우헌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경북 경제 TF단’을 구성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 대응 정책을 적극 발굴·시행하고 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코로나 감염 종사자 발생으로 조업 중단 및 수출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부족한 지역 재원에도 불구하고 기존 예산을 조정해 경제살리기에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했다.

도가 10대 사업으로 분류해 중점 추진·관리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지원 사업은 정부의 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과 연계해 경영안정 및 경제 활성화에 긴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도의 주요사업 추진성과를 살펴보면 그 첫째가 경영안정자금의 신속한 지원이다. 도는 중소기업 1조원, 소상공인 1조원이라는 그동안 전례 없는 규모의 금융자금을 중소기업은 1년간 4% 이자지원, 소상공인은 무담보, 무이자, 무보증료 3무(無) 특별신용보증으로 초기 경영자금 수혈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무급 휴직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에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해 1차 신청자 2만4327명에 대해 지난 18일부터 심사 후 즉시 생계비를 지급하고 있다.

2차 접수(18~29일)에서는 4월분 신청과 함께 3월분까지 소급신청을 받는 한편 서류간소화 및 긴급생계비와 중복수급을 가능하게 하는 등 보다 많은 도민이 수혜를 받도록 지원요건을 완화했다.

특히 기업의 오프라인시장 경제활동 감소로 인한 경제 침체에 대응해 중소기업제품 온라인 특별 마케팅 ‘경북 세일페스타’ 사업을 5월부터 추진해 2주(1~14일)만에 96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도는 무엇보다 가장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과 피해점포 지원 사업을 추진해 현재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4만4000여건이 접수 됐으며 피해점포 지원사업은 8만2000여건이 접수돼 11만여건이 지급됐다.

경북경제가 직면할 가장 큰 어려움은 코로나로 인한 장기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 감소가 기업들에게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의 3~4월 수출 동향을 보면 3월 33억 달러(+9.9%)로 지난해 대비 성장이 유지됐으나 4월 27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13.1%로 전국 감소율 대비 양호한 실적이지만 장기화 시 경북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러한 심각한 글로벌 경제상황에 대응해 경북 수출 SOS사업으로 수출물류비지원, 사이버 상담회, 수출보험료 지원 등 8개 세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상담회에서 92건 상담에 42건 800만 달러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수출보험료도 전년 동기 대비 4.2배 증가 추세를 보여 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획기적인 경북형 포스트 코로나 경제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수립·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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