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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삼랑진 송원지하차도에 벽화 조성

밀양시, 삼랑진 송원지하차도에 벽화 조성

기사승인 2020. 05. 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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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랑진역 급수탑, 깐촌 노을과 함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
삼랑진읍 송원 지하차도 벽화조성(1)
밀양시 삼랑진읍 송원지하차도가 벽화를 조성해 안전하고 따뜻한 이미자로 변신한 모습./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행정복지센터는 송원지하차도 벽화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송원지하차도 벽화조성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 삼랑진양수발전소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추진한 연차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삼랑진읍을 대표하는 과일인 딸기, 복숭아, 토마토, 포도 등의 이미지를 벽화에 담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삼랑진의 특산물을 홍보하고 야간 경관을 위해 꽃모양의 입체구조물에 조명을 설치해 보행하는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제공했다.

올해는 ‘아름다운 삼랑진’이라는 주제로 지하차도의 전면과 옆면 등에 동화처럼 화사한 색감으로 삼랑진의 강과 산, 꽃을 벽화로 표현해 예술성을
높였다.

또 어둡고 낡은 지하차도 진입로 부분에 시원하고 생동감 넘치는 푸른색을 입혀 맑은 강이 흐르는 듯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삼랑진읍은 지난달 밀양시 작은 성장 동력사업으로 삼랑진역 급수탑 일원에 꽃동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고 이달 초에는 철쭉 1000주와 송엽국 3000주를 추가로 식재해 호응을 얻고 있다.

다음 달 초 급수탑 일원의 송엽국 꽃이 만발하면 기존의 조경 조성지와 더불어 아름다운 볼거리를 더할 것으로 예산된다.

삼랑진역 급수탑에서 휴식하고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 송원지하차도를 지나면 사시사철 벚꽃이 피어있는 화사한 벽화를 볼 수 있다.

산뜻하고 화려한 벽화를 뒤로하고 깐촌마을 선착장으로 이동해 매봉산 아래로 내려앉은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면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김외호 삼랑진읍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삼랑진읍 나들이를 추천한다”며 “송원지하차도가 깐촌에 조성된 벽화와 더불어 삼랑진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밝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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