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온라인몰 씀씀이 더 커졌다…5명중 3명은 “30만원 이상 쓸 것”

온라인몰 씀씀이 더 커졌다…5명중 3명은 “30만원 이상 쓸 것”

기사승인 2020. 05. 25. 08:5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고객 설문
이베이코리아
온라인쇼핑의 큰 손들이 대규모 할인행사에서 지난해보다 더 과감히 지갑을 열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최근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 고객 12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명 중 3명은 30만원 이상 지출계획이 있으며, 10명 중 1명은 100만원 이상 쓸 것으로 예상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얼마를 쓸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40%는 ‘30만~50만원 미만’을 지출할 것이라고 답했다. 10만~30만원 미만이 28%로 뒤를 이었고, 50만~100만원 미만(12%), 10만원 미만(11%), 100만원 이상(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행사에서는 얼마 지출했는지 묻는 질문에 ‘10만~30만원 미만’ 응답이 34%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미만이 27%, 30만~50만원 미만은 23%, 50만~100만원 미만 10%, 100만원 이상 응답은 6%에 그쳤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비대면) 쇼핑이 일상화되고 최근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온라인 큰 손 고객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해석했다.

실제로 현재 진행 중인 ‘빅스마일데이’ 인기 상품을 살펴보면, 상위 랭킹에 고가의 디지털·가전 제품이 다수 포진돼 있다. 2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G마켓에서는 ‘애플 에어팟 프로’가 총 10억1000만원으로 상위권에 올랐으며, 옥션에서는 갤럭시북 노트북이 5억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정엽 이베이코리아 마케팅본부장은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최근 분위기와 이번 빅스마일데이의 역대급 혜택이 맞물리며 큰 손 고객들의 유입이 늘었다”며 “고가의 가전·디지털기기·명품 구매를 통해 스스로에게 선물을 하는 플렉스 소비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