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방본부는 소방력 접근이 어려운 도서 지역의 효율적 화재진압 대응체계를 구축해 도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25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남 2165개 도서지역 중 유인도는 273개로, 11개 119지역대에 장비 16대, 운영인력 64명 등을 운영 중이다. 최근 3년간 전남도내 도서지역에서 화재 186건, 인명피해 11명(사망 4, 부상7)이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는 14억2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남소방본부는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초기 소방력 열세로 인해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도서지역의 여건을 감안, 소방 수혜 불균형을 해소코자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내용은 주로 △도서지역 유관기관 공조체제 강화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전술 개발 및 가상화재 진압훈련 △현장지휘관 무선교신 훈련 △표준방수 및 소화전 중계 소요시간 측정 △소방차용 소방호스 보급 및 소화전 증설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도서지역 소방력 열세를 극복코자 유관기관의 모든 자원을 활용해 공조체제를 구축하겠다”며 “이와 함께 다양한 현장대응기법을 개발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