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 다음 달 5일까지…대상 가구 92.8% 지원금 수령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에 적용되던 5부제가 해제됐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은 이날부터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언제든지 은행 창구에서 할 수 있다.
다만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으로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다음 달 5일까지만 가능하다.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한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은 그 이후에도 접수할 수 있다. 주민센터에서 하는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신청은 지방자치단체별 사정에 따라 5부제 지속 여부가 결정될 방침이다.
한편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긴급재난지원금 총예산 14조244억원 중 지급이 완료된 긴급재난지원금 액수는 총 12조7136억원(89.3%)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지급 대상 2171만 가구 가운데 수령 가구는 2015만 가구(92.8%)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급 형태별로는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받은 가구가 1415만 가구(6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금으로 받은 가구는 286만 가구(13.2%), 선불카드로 받은 가구는 188만 가구(8.7),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가구는 126만 가구(5.8%)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