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제로화 선포 1주년 기념 이벤트 개최

사진=연합

해양수산부가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제로화 원년’ 선포 1주년을 맞아 국민들이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해양쓰레기 가로세로 낱말 퀴즈 △방구석 바다 놀러가기 챌린지 △재미로 알아보는 나의 해양쓰레기 제로화 실천 점수 △집콕 바다그림놀이 리트윗 이벤트 등 총 4건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쓰레기 가로세로 낱말 퀴즈’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해양수산부 블로그에서 진행되며, 해양쓰레기와 관련된 정책 낱말 퀴즈 정답을 이벤트 글에 댓글로 남기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은 6월 10일이며,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수협 수산물상품권(3만원)을 증정한다.

‘방구석 바다 놀러가기 챌린지’는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해양수산부 페이스북에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먼저 이벤트 게시물을 ‘좋아요’ 한 뒤, 해수부가 제공하는 국내 바다사진과 자신의 사진을 합성하거나 사진 앱을 활용한 바다 합성사진을 댓글로 올리면 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6월 18일이며, 최우수작 1명에게는 공기청정기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20명에게는 텀블러를 증정한다.

이 밖에 ‘재미로 알아보는 나의 해양쓰레기 제로화 실천 점수’ 이벤트(5월 29일~6월 12일)와 ‘집콕 바다그림놀이 리트윗’ 이벤트(5월 29일~6월 5일)는 각각 해양환경공단 블로그와 해양수산부 트위터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5월 30일 ‘해양플라스틱 저감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제로화 원년’을 선포했다. 2030년까지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를 50%(2018년 대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성용 해수부 해양보전과장은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는 분해에 약 500년 이상 소요돼 지속적으로 해양환경을 오염시키고, 미세화될 경우 먹이사슬을 통해 우리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플라스틱을 포함한 해양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