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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 5곳 지구지정 모두 완료

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 5곳 지구지정 모두 완료

기사승인 2020. 05. 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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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말 사전쳥약제 통한 입주자 모집
24만가구 지정 완료… 교통대책 수립 중
3기신도시
30만가구 지구지정 완료 지구 현황./제공 = 국토부
부천대장, 광명하온, 안산신길 등 신도시 5곳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모두 완료되면서 신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사업속도가 빠른 곳부터 사전청약제 등을 통해 내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부천대장 신도시(2만가구), 광명학온(4600가구), 안산신길2(5600가구) 등 3곳(3만여가구)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끝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구지정으로 3기 신도시 5곳 모두를 포함해 22곳에 총 24만가구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등은 연내 지구계획을 마련하고 고양창릉과 부천대장은 상반기 중 도시 기본구상을 위한 국제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지와 지장물 기본조사 등에 대한 주민들 협의가 이뤄진 곳을 중심으로 올해 토지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주민 간담회 등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 재정착 지원방안’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3기 신도시는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대책을 수립 중이며 계획이 확정된 하남교산·과천지구 이외 남양주왕숙·고양창릉 등 나머지 지구들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가구 중 사업 속도가 빠른 곳은 사전청약제 등을 통해 2021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부천대장 신도시는 핵심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자족용지에 약 57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토지는 원가에 공급되고 취득세 50%와 5년간 법인세 35%가 감면된다.

사업시행자로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천도시공사가 참여한다.

S-BRT 환승센터를 특별계획구역 지정하고 중심 광장을 조성하는 등 대장지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S-BRT 노선구간을 중심문화축으로 설정해 문화·상업·업무 기능을 유기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부천대장지구와 인접한 인천계양지구와의 교통 연계성을 위해 통합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 중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확정할 계획이다.

광명학온지구는 68만3000㎡규모로 신안산선 역사 신설 추진, 역세권공원 조성 등으로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로 경기도시공사가 참여한다.

학온지구는 수원~광명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KTX 광명역 등이 인접해 있고 신안산선(2024년 예정) 역사가 신설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안산신길2지구는 75만7000㎡구모로 LH, 안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역사 주변 건물을 입체보행으로 연계하고 역세권 주변에 상업·업무·주거 등을 혼합 배치해 보행과 생활이 편리한 도시로 조성한다.

신길2·시흥거모지구를 관통하는 황고개로를 확장(2→4차로)하고, 순환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두 지구 간 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고 두 지구를 관통해 흐르는 제기천을 중심으로 공원녹지·보행축을 조성해 두 지구 간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3기 신도시 5곳 등의 지구지정 절차가 완료된 만큼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부터는 입주자를 모집하겠다”며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과 함께 원주민들과 소통을 지속해 재정착하고 정당보상 받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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