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지난해 12월 지역 외식업소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MOU 체결 이후 수(水)려한 합천 쌀 영호진미의 소비 촉진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결과 전년 대비 소비량이 대폭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합천군에 따르면 ‘영호진미’ 판매량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252포에서 올해 4월 말 836포로 332% 증가했다. 영호진미 사용업소도 기존 14곳에서 60곳으로 늘어나는 등 외식업소들의 영호진미 사용량이 부쩍 늘었다.
군은 농촌진흥청이 최고품질 쌀로 선정된 수(水)려한 합천 쌀 영호진미를 외식업소 한정으로 1포(20㎏) 5만원에 공급하고 있으며 군 홈페이지에 영호진미 사용업소를 게시하는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문준희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군의 많은 외식업소들이 우리 합천 쌀 영호진미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해 조금이나마 생계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며 “특히 관광객들에게 ‘합천식당의 밥을 먹어보니 정말 맛있다’는 대외적인 이미지를 제고해 합천 쌀 영호진미 소비와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