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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하나금융,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MOU 체결

신한금융-하나금융,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MOU 체결

기사승인 2020. 05. 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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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_(2)
신한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은 25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롯데호텔에서 양 그룹 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세번째)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 두번째), 지성규 하나은행장(왼쪽 첫번째),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 네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25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양 그룹 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사업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두 그룹은 국내 금융시장의 치열한 경쟁 상황 속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외사업부문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그룹은 글로벌 부문에서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상호협력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MOU를 계기로 글로벌 금융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두 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사업 전반의 공동 영업기회 발굴 및 추진 ▲각국 규제와 이슈 사항에 대한 공동 대응 ▲공동 신규 해외시장 진출, 해외 공동 투자, 해외 네트워크 조성 ▲기타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부문에서의 교류와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금번 협약은 기존 양 그룹 간 단순한 선의의 경쟁관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금번 협약을 통해 양 그룹이 세계적인 금융기관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은 신한과 하나가 선의의 경쟁관계를 극복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라며, “양 그룹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불확실한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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