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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현승종 전 국무총리 향년 101세 일기로 별세(종합)

<부고> 현승종 전 국무총리 향년 101세 일기로 별세(종합)

기사승인 2020. 05. 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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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종
고(故) 현승종 전 국무총리.
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기자 = 현승종 전 국무총리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

고인은 1919년 1월 26일 평안남도 개천에서 태어나 1937년 평안남도 평양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고, 1943년 경성제국대에서 법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1944년 1월 일본군 학도병에 소집된 후 1945년 6월 소위로 임관해 8·15 광복 때까지 두 달 여간 일본군 장교를 지냈다. 광복 후에는 1949년 12월 대한민국 공군 대위로 임관했다. 1950년부터 1953년까지는 6·25 전쟁에 참전했다. 1952년 10월에는 공군 소령 진급했고, 1955년 3월 공군 중령 진급, 1957년 공군 중령으로 예편했다.

1946년부터 1974년까지 고려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1974년부터 1980년까지는 성균관대 총장, 1989년부터 1992년까지는 한림대 총장을 역임했다. 1993년부터 1999년까지 건국대 이사장을, 2005년 9월부터 2009년 7월까지는 고려대의 법인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을 맡았다.

노태우정부 말기인 1992년 10월 8일 국무총리에 취임해 1993년 2월까지 재임했으며 총리 퇴임 후 한림과학원 원장에 취임했다.

1994년 1월 1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회장으로 취임해 2010년 6월까지 재임했다.

2008년에는 대한민국 건국 60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큰 딸 현군숙 씨와 큰 아들 현윤해 씨, 둘째 아들 현춘해 씨, 막내 아들 현선해(성균관대 교수)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7시 15분,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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