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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보리 분말 제품서 쇳가루·대장균 검출

새싹보리 분말 제품서 쇳가루·대장균 검출

기사승인 2020. 05.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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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다이어트·건강 식품으로 인기를 모은 새싹보리 분말식품에서 쇳가루와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6일 지난 2월 기준 포털 검색순위 상위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나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새싹보리 분말은 싹이 터 10~20㎝로 자란 보리의 어린 잎을 분말로 갈아낸 제품으로 최근 해독작용과 노폐물 배출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금속성 이물 기준을 초과 제품은 △미건팜 친환경무농약 새싹보리분말(53.5㎎/㎏) △건강더하기 새싹보리가루(22.3㎎/㎏) △푸드센스 새싹보리가루(15.4㎎/㎏) △성일건강 어린새싹보리 분말가루(16.0㎎/㎏) △지스 새싹보리분말(13.7㎎/㎏) △광성글로벌 새싹보리분말(29.0㎎/㎏) △사계절 새싹보리분말(16.9㎎/㎏) 등 7개 제품이다.

해당 제품에서는 금속성 이물이 허용기준인 10㎎을 최대 5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균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플러스 농원 보리새싹분말 △천삼향기 새싹보리분말 △미건팜 친환경무농약 새싹보리분말 △내몸에약초 보리새싹분말 △피알의신 제주새싹보리분말 △푸드센스 새싹보리가루 △광성글로벌 새싹보리분말 △사계절 새싹보리분말 등 8개 제품이다.

또한 제품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11개 제품이 식품유형을 잘못 기재하거나 용량, 유통기한, 품목보고번호, 부정·불량식품 신고표시 등 주의사항을 기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윤혜성 한국소비자원 위해관리팀장은 "충분한 자력을 가진 자석을 이용해서 금속성 이물을 제거하는 공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이런 공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제품들에서 이번에 검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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