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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브로커리지 과도한 기대 금물”

“키움증권, 브로커리지 과도한 기대 금물”

기사승인 2020. 05. 2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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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6일 키움증권에 대해 거래대금 급증이 일시적일 수 있어 브로커리지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라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에 대한 금융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은 대부분 긍정적인데, 주로 브로커리지 실적 개선과 2분기 실적 반등을 매수 추천 근거로 들고 있다”며 “SK증권 리서치센터는 장기적으로 증권사 브로커리지 시장이 저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어, 브로커리지의 대표주인 키움증권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와는 다른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은 금융환경의 급변이 예상되기 때문에 당분간 증권주의 투자 매력이 크지 않다”며 “증권운용실적이 1분기에 부진했다가 2분기에 개선되는 것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거래대금 증가도 일시적일 수 있어 증권사 브로커리지 비즈니스에 대해 과도한 기대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가가 지난 3월 19일 저점 대비 최대 73% 상승하는 과정에서 개인신규계좌 급증과 거래대금 증가 등 단기 호재는 대부분 반영됐다”며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 기업가치가 향상됐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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