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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中企 전반적인 경기 흐름 더욱 악화”

“최근 中企 전반적인 경기 흐름 더욱 악화”

기사승인 2020. 05. 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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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 '5월 KOSBI 중소기업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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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중기연
최근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경기 흐름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서비스업 생산과 수출은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감소 전환하고 고용지표와 체감지표는 부진이 심화됐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5월 KOSBI 중소기업 동향’을 발표했다.

중기연이 발표한 5월 KOSBI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제조업 생산(3월 -1.5%·전년 동월 대비)은 전통 주력산업들의 위축이 심화되면서 감소 전환했다. 서비스업 생산(3월 -7.1%·전년 동월 대비) 역시 대면 중심 산업들을 중심으로 급락하면서 통계 개편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수출(4월 -13.3%·전년 동월 대비)도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주력 품목들이 부진하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소기업 취업자(4월 -53.8만명·전년 동월 대비)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 악화가 확산되면서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체감경기(4월 전산업 경기실적 SBHI 55.6)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산업 통계작성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다만 소상공인 체감경기(4월 BSI 73.8)와 전통시장 체감경기(4월 BSI 80.0)는 감염증 확산세 진정·정책효과 기대 등에 힘입어 반등했다.

정유탁 중기연 책임연구원은 “최근 들어 대내외적으로 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와 방역체계가 완화되면서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감염증의 2차 확산 우려와 경기침체의 장기화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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