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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고창군수 “역사문화관광수도로 준비해야”

유기상 고창군수 “역사문화관광수도로 준비해야”

기사승인 2020. 05. 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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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읍성 동헌서 현안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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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무장읍성 동헌에서 유기상 고창군수(왼쪽 가운데)가 30여 명의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제공 = 고창군
유기상 전북 고창군수가 코로나19의 성공적인 방역에 힘입어 앞으로 군정 추진 방향을 ‘역사문화관광수도’로서의 도약을 강조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25일 무장읍성 동헌에서 열린 현장 현안회의에서 유 군수는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가 대한민국 모든 역사교과서에 수록됐고, 최근에는 지상파 인기 역사탐방 프로그램에서 고창지역 주요 유적지가 방영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고창군이 국내 역사문화관광 체험의 성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회의에는 국·과·관·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 군수 취임 이후 고창읍성 동헌, 취석정, 석탕정 이후 지역 역사문화 유적지에서 5번째로 열렸다.

무장읍성은 1417년 무장진의 병마사 김저래가 쌓은 평지성이다. 조선시대 읍성들은 그 유례를 확인하기 어려운 반면, 무장읍성은 확실한 연혁을 갖고 있어 학술적·역사적 중요성이 크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당시, 고창지역과 흥덕의 관아건물이 불탄 것과는 달리, 무장관아는 극적으로 화를 면했다. 이는 동학농민혁명이 핍박받는 농민들과 서리들까지 포괄하는 민중혁명으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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