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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자동차·스마트폰 부품 해외공장 재가동 71억 긴급 수혈

무보, 자동차·스마트폰 부품 해외공장 재가동 71억 긴급 수혈

기사승인 2020. 05. 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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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는 26일 국내 대기업과 해외에 동반 진출한 중소·중견기업 해외법인에 대한 긴급 운전자금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해외법인에 대한 유동성 지원은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확정돼 산업부 등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출활력 제고방안’의 후속조치로 신규 도입된 제도다.

무보는 자동차, 스마트폰 등 주력산업 정상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해외법인 4곳에 총 71억원 지원을 완료했다.

이와 관련 미국, 폴란드, 인도에 국내 완성차 업체와 동반 진출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중견기업 3곳에 약 63억원을 공급했다.

국내 IT 대기업의 1차 협력사로 인도 현지법인에서 휴대전화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에도 약 8억원을 지원했다.

무보는 해외 주요 생산거점에 진출한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해외지점 등 국내 금융기관과의 협력해 이번 지원을 이끌어냈다.

특히 신한은행은 미국과 유럽 영업망을 통해 자금이 필요한 기업 2곳을 추천했고, 무보도 한 달 이내로 심사기간을 단축하는 등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했다.

하나은행과도 힘을 합쳐 인도 소재 중소·중견기업 해외법인 2곳을 지원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세계 주요 국가에서 이동제한 조치가 완화되며 한국 주력산업의 해외공장이 재가동되고 있는 상황은 긍정적이다”라며 “생산거점이 전세계에 구축돼 있는 한국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이 조기에 정상화되고 점진적인 수요 회복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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