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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위 금주 구성…6월부터 기업 지원 개시

금융위,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위 금주 구성…6월부터 기업 지원 개시

기사승인 2020. 05. 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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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비상경제대책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 개최
손병두 부위원장 "SPV 설립 및 후속조치 만전 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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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2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26일 저신용 회사채·CP 매입 기구(SPV)를 10조원 규모로 설립하고,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의 경우 이번 주 내로 민간전문가 중심의 기금운용심의회를 구성해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어 소상공인 금융지원 상황 및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현황을 점검하고 SPV설립 및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계획을 논의했다.

손 부위원장은 기업안정화 지원방안에 대해 “SPV설립과 기간안정기금 출범에 대해서 신속한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며 “이번 주 내로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출범시키고, 6월부터는 기업들의 자금지원 신청을 통해 지원이 시작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지원 방안이 금융·재정·통화 당국과 정책금융기관의 공조가 이뤄낸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한국은행이 실물경제를 지원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의미있는 한걸음을 내디딘 덕분”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16조4000억원을 초저금리로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총 43만명이 지원을 받았다.

시중은행 이차보전 대출은 604억원의 재원으로 3조5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고, 기업은행의 초저금리대출은 재원 6363억원으로 7조8000억원이 공급됐다.

손 부위원장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자금신청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원활한 대책이행을 위한 은행권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대상가구의 94%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금융권의 적극적 협력으로 한국의 행정 인프라가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언급하며 8월 말까지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 금융지원은 이달 22일까지 총 132만7000건, 107조8000억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신규대출·보증지원이 103만8000건으로 54조3000억원이 실행됐고, 만기연장·상환유예가 25만6000건, 50조2000억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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