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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녹차 추출물로 식용 탈취 제품 개발 성공

보성군, 녹차 추출물로 식용 탈취 제품 개발 성공

기사승인 2020. 05. 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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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 억제 등 항산화 기능 확인
보성군
보성군과 남부대 산학협력단과 용역을 통해 녹차 추출물을 활용해 개발한 천연탈취 제품인 차연무./제공=보성군
전남 보성군은 남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용역을 통해 녹차 추출물을 활용한 천연 탈취 제품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차연무’는 녹차 추출물을 활용해 고기나 생선의 누린내와 비린내를 잡아주는 식용 탈취제이며 녹차의 마른잎에서 ‘무용매 진공추출법’으로 추출해 성분의 활성도가 높다.

보성군은 천연 탈취제뿐만 아니라 차(茶)의 항균 성분을 이용한 마스크 필터 개발에도 성공했다. 군은 해당 제품들이 시장에서 유통 될 수 있도록 기업체에 기술이전을 준비하고, 제품 출시에도 지원한다.

박상규 남부대학교 교수는 “녹차 추출물은 악취의 주원인인 염기성과 산성의 냄새를 동시에 제거 할 수 있는 안전한 천연 탈취제이며,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 생성 억제를 비롯해 산패방지 등에서 68.71%의 결과치를 보이며 높은 항산화 기능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마시는 음료를 비롯해 생필품과 식품, 의약품까지 차 연관 산업이 확장되고, 소비처가 확대되어 차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개발된 차 관련 기능성 제품들이 실생활에서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이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되고, 건강관리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항산화, 항염, 항균효과가 탁월한 차(茶)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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