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동서발전, 12개 中企와 실증협약 체결…발전기자재 국산화 앞장

동서발전, 12개 中企와 실증협약 체결…발전기자재 국산화 앞장

기사승인 2020. 05. 26. 13: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동서발전
김봉빈 한국동서발전 건설처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26일 울산광역시 중구 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외산 발전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실증협약을 체결한 뒤 실증에 참여할 중소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26일 울산광역시 중구 본사에서 12개 중소기업과 외산 발전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실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동서발전은 4주간 사내외 공모를 거쳐 국산화가 필요한 실증 대상품목을 발굴했으며, 실증 수행기관 공모를 통해 협약 대상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실증대상은 가스터빈 점화기·전동밸브·압력전송기 등 122품목이며, 이번 협약에 따라 당진화력 등 4개 발전소에 외국산 정비부품을 국산 개발품으로 대체해 시험 설치한다. 이후 3개월 이상 성능검증을 통해 신뢰성이 확인된 품목에 대해서는 실증확인서를 발급해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운영실적를 확보해 국내외 판로 확보를 통한 약 60억원 이상의 매출향상이 기대되며, 동서발전은 약 20억원 규모의 구매비용 절감과 조달기간 단축 등의 성과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과 상호 협업해 국산화 과제를 발굴하고 실증을 확대하겠다”며 “발전설비 기자재를 국산화해 기술자립과 국내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를 계기로 발전부품 국산화 로드맵을 수립하고 발전부품 테스트베드 지침을 제정했다. 현재 80%인 발전설비 기자재 국산화율을 2024년까지 90%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