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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60대 남성, 진드기 매개 감염 환자 추가 발생

원주 60대 남성, 진드기 매개 감염 환자 추가 발생

기사승인 2020. 05. 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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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원주시청
강원 원주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원주시 호저면 거주 60대 남성이 지난 14일경 자신의 집 근처 텃밭에서 일을 하다 등과 다리 부위를 진드기에 물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 18일부터 발열 및 기력 쇠약 증상을 보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며 24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SFTS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검사를 한 결과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로써 올해 원주지역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환자는 2명으로 늘어났다.

원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참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해진 만큼 특히 농업인이나 산림 종사자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작업이나 야외 활동을 위해 풀밭에 들어갈 때는 △긴 소매 옷 △긴 바지 △모자 △장갑 △목수건 △장화 △등산화 △스패츠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원주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고위험군인 농업인 등에게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있으며 보건소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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