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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대 상승…코로나 팬데믹 후 첫 2000선 회복

코스피 1%대 상승…코로나 팬데믹 후 첫 2000선 회복

기사승인 2020. 05. 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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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반 만에 2,000선 회복한 코스피<YONHAP NO-3431>
코스피가 두 달 반 만에 2,000선을 회복한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
코스피가 26일 1%대 상승 마감하며 두 달 반만에 200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8포인트(1.76%) 오른 2029.7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40포인트(0.32%) 오른 2001.00으로 개장해 강세를 이어갔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확산할 무렵인 3월 6일(2040.22) 이후 두 달 반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43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역시 95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818억원을 순매도해 차익 실현에 나섰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경제 재개 기대감도 커지면서 그동안 낙폭이 컸던 은행, 자동차, 건설 업종과 2차 전지 관련 화학업종이 급등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82%, 0.61% 올랐고 LG화학(6.29%), 삼성SDI(11.49%)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업종별로는 화학(3.70%), 건설(3.59%), 운송장비(2.89%) 등이 강세 였고 의료정밀(-1.49%), 음식료품(-1.36%)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22포인트(1.28%) 오른 729.1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9포인트(0.47%) 오른 723.28로 개장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69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9억원, 20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주 가운데 2차 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3.52%)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에이치엘비(2.11%), 셀트리온제약(1.03%), 스튜디오드래곤(1.96%) 등도 올랐다. 씨젠(-1.49%), 알테오젠(-0.8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화학(2.38%), 종이목재(2.35%), IT부품(2.32%) 등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9원 내린 달러당 1234.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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