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포항제철소 혁신허브팀, 소규모 식품업체 해썹인증 적극 지원

포항제철소 혁신허브팀, 소규모 식품업체 해썹인증 적극 지원

기사승인 2020. 05. 27. 17: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혁신활동지원(1)
포항제철소 혁신허브팀과 식품안전관리인증원, 포항시 식품위생과 직원들이 18일 혁신활동 신청 업체를 방문해 시설의 개선방안을 지도하고 있다. /제고 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포항시 소규모 식품업체 13곳의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해썹) 획득지원에 나선다.

27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해썹은 식품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조리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식품안전관리제도다.

이에 최근 의무 적용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연매출 1억원 미만, 종업원 수 5명 이하의 소규모 식품제조 및 가공 업소도 오는 11월까지 해썹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인증 준비 시간과 여력이 부족한 업체들은 포항시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포항시 식품위생과는 최근 도시락 업체 5개를 대상으로 해썹을 인정받는데 도움을 준 포항제철소에 혁신허브 활동 지원을 요청했다.

혁신허브 활동은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를 지역 사회에도 확산·전파해서 해당기관의 경쟁력을 높혀 지역사회와 포스코가 함께 발전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월 포항시 식품안전과를 통해 신청을 받아 식품업체 13곳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2월에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신청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해썹 인증 제도와 혁신허브 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궁금한 사항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와 포항제철소,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지난 18일부터 3일 동안 해썹 신청업체를 모두 돌아보며 핵심 문제점을 도출하고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다음 달부터 포항제철소는 철저한 계획을 토대로 신청업체에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혁신허브팀은 다음 달까지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HACCP교육원에서 실시하는 전문 교육을 이수, 이후 전문지식과 기존 혁신기법을 적절하게 활용해 신청업체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환경, 위생 등 사소한 부분까지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포항제철소는 신청업체가 해썹 인증 획득에 성공한 후에도 스스로 청결한 위생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 체계구축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원 의식변화를 위해 수시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업체별로 자체 혁신 전문가를 양성해 사후 관리체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포항제철소 혁신허브팀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회사가 가진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