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1주 출근·3주 재택근무…‘오피스 프리’ 테스트

SK이노베이션이 한 달 중 1주일은 사무실에서 일하고 3주는 재택근무를 하는 ‘오피스 프리(office-free)’ 테스트를 진행한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8일부터 본사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총 4주간의 근무형태 실험에 돌입했다.

우선 첫 1주간은 사무실에서 집중 근무를 하고, 다음 3주간은 온라인 접속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면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재택근무 등 근무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SK이노베이션은 공간 제약을 받지 않는 부서와 제약이 많은 부서를 모두 테스트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 외에도 일부 부서가 참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업무진척도, 업무효율 등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테스트 결과는오는 8월 열리는 SK그룹 ‘이천포럼’에서 공유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테스트를 진행해본 이후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