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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자체 모바일 플랫폼 공개 임박…6월 선보인다

OK저축은행, 자체 모바일 플랫폼 공개 임박…6월 선보인다

기사승인 2020. 05.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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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용약관 신설
OK멤버십 이용 약관도 일부 개정
코로나19 사태로 오픈 늦어졌지만
내달 중으로 출시 일정 잠정 결론
OK저축은행
OK저축은행이 자체 구축하기로 한 모바일 플랫폼 출시가 내달로 임박했다. 당초 3월 오픈 예정이었던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업무 수행이 지연되면서 6월 중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잠정 결론 지었다. 이를 위해 이미 고객들 대상 서비스 이용 약관도 만들고, 멤버십 서비스 이용 약관도 일부 개정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이 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용약관을 제정했다. 모바일뱅킹 서비스 개시 예정일이 임박하면서 이용약관 자체를 신설한 것이다. 이와 함께 OK저축은행의 멤버십 서비스인 OK멤버십 이용 약관도 내달 1일자로 개정한다. 포인트몰 서비스 제공에 따른 고객 서비스 확대가 주 내용이다.

현재 저축은행업계 ‘빅3’ 가운데 OK저축은행만 자체 모바일뱅킹 서비스가 없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뱅크,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디지털뱅크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는 등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반면 OK저축은행이 현재 구동중인 서비스는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하는 ‘SB톡톡’으로 연결되는 비대면 서비스 정도만 제공해왔다. 자체 앱에서 SB톡톡으로 넘어가는 연결 과정이 별도로 필요한 데다가 OK저축은행만의 개성을 살린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없는 한계점이 있다. SB톡톡은 저축은행중앙회 회원사 70여곳이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앱 자체가 무거워 구동 속도도 느리다.

이번에 OK저축은행이 선보이는 모바일뱅킹 서비스도 OK저축은행 자체 서버를 이용하는 건 아니다. 대신 저축은행중앙회의 오픈 API를 활용하되 자체 앱에서 구동하는 것처럼 보여지도록 사용자 환경이 구축된다. OK저축은행 모바일뱅킹 이용자 입장에선 기존엔 OK저축은행 앱과 저축은행중앙회의 SB톡톡 앱 모두 있어야 했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모바일 플랫폼이 출시되면 SB톡톡을 따로 다운로드받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이 지연됐지만 6월 중으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용약관도 이같은 차원에서 신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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