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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30선 강보합 마감…코스닥은 0.6% 하락

코스피 2030선 강보합 마감…코스닥은 0.6% 하락

기사승인 2020. 05. 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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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YONHAP NO-4391>
27일 오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
27일 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2포인트(0.07%) 오른 2031.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8포인트(0.09%) 내린 2027.90으로 출발해 개인 순매수와 외국인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오전 한때 상승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미·중 갈등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단기 급등 종목 위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간) 백악관 회견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제재 가능성을 묻는 말에 “우리는 지금 뭔가를 하고 있다”며 제재 발표를 예고해 증시에 부담감을 안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93억원, 기관은 85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213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들은 삼성전자(1.32%)를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네이버(-4.39%), LG화학(-4.47%), 삼성SDI(-5.93%), 카카오(-3.52%) 등 최근 상승세를 탔던 인터넷·소프트웨어 종목과 2차전지 종목이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에 하락 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32%), 기계(2.74%), 은행(2.41%), 철강·금속(2.29%)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의약품(-1.64%), 서비스업(-1.64%), 통신업(-1.1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포인트(0.62%) 내린 724.5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85포인트(0.12%) 내린 728.26으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2918억원을 순매도, 역대 최대 순매도액을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외국인 최대 순매도액은 2천865억원(2018년 2월 2일)이었다.

이날 기관은 124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428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의 순매수액도 역대 최대치(2018년 1월 4일 4천487억원)에 근접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9.38%), 헬릭스미스(8.13%)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셀트리온헬스케어(-4.48%), 셀트리온제약(-4.06%), SK머티리얼즈(-2.5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속(4.02%), 기타제조(2.99%), 운송(2.38%) 등이 강세였고 인터넷(-3.04%), 유통(-2.38%), 반도체(-2.32%), 소프트웨어(-2.00%) 등은 약세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달러당 1234.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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