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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월부터 반려견 시민학교·사회화 교육 등 진행

서울시, 6월부터 반려견 시민학교·사회화 교육 등 진행

기사승인 2020. 05. 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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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키우는 가구 늘어나는 만큼 '교육'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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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 열리는 교육 홍보 포스터. /제공=서울시
전국 4집 중 1집에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서울시가 반려동물교육센터를 열고 맞춤형 동물교육을 진행한다.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19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2238만 가구 중 26%인 591만가구에서 반려동물 856만 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27일 시는 구로구 구로동 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 6월부터 △반려견·반려묘 시민학교 △반려동물 행동교정 △사회와 예절교육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민 1000여 명이 반려동물 교육에 참석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올해 초 반려동물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잠정 연기했었다”며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키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먼저 ‘반려견 시민학교, 반려묘 시민학교’에서는 동물과 함께 살기 위한 준비, 행동 언어의 이해, 건강관리 등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알아야 할 정보를 다룬다.

반려견 돌봄문화 시민학교는 6월1일부터 매주 월·목요일에, 반려묘 돌봄문화 시민학교는 6월 2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열린다.

이어 ‘반려동물 행동교정’은 6개월령 이상 반려견과 시민이 함께하는 수업으로, 반려견 기본 매너교육과 분리불안 행동교육 등 4가지 주제로 열린다. 이는 6월2일부터 매주 화·목요일에 진행된다.

단 반려견이 단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상태이고, 동물등록과 광견병 백신접종을 완료해야 참여할 수 있다.

반려동물 사회화·예절교육은 12개월령 미만의 반려견 보호자, 사회화 시기를 놓친 반려견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사회화 개념 및 사람·동물·환경·상황에 대한 사회화 방법을 알려주며, 6월6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동물보호단체 카라 홈페이지나 네이버 해피빈 가볼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교육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교육은 교육생·강사의 체온 확인, 마스크 착용, 교육생 간 2m 거리 유지 등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교육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시 반려동물교육센터는 강력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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