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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로나 포도밭서 로마시대 타일 바닥 발견

이탈리아 베로나 포도밭서 로마시대 타일 바닥 발견

기사승인 2020. 05. 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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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홈페이지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 인근 포도밭에서 로마시대 타일 바닥이 발견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발굴팀은 베로나의 북쪽에 있는 네그라르 디 발폴리셀라 코뮨의 한 포도밭 지하 1~2m 지점에서 색깔도 선명하고 패턴 문양도 거의 완벽한 로마시대 타일 바닥을 발굴해냈다.

코뮨 관리들은 과거 이 일대에 로마시대 빌라가 있었다는 학자들의 자료를 토대로 몇십 년 동안 계속 조사를 해왔다고 밝혔다.

기술자들은 지금도 조심스럽게 고대 건물의 전체 윤곽을 그려가며 발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코뮨 홈페이지에 올라온 발굴팀의 작업 노트에는 '수십년 동안의 실패 끝에 드디어 대단한 성과를 올렸다' '포도밭 소유주, 시청 등과 협력해 발아래에 숨어있던 고고학적 보물을 이용하고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적혀 있다.

방송은 "기술자들이 작업을 완료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자원들이 필요하다"라며 "지방 당국은 기술자들이 발굴 작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모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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