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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글로벌 웹툰사업 美로 통합…“글로벌 시장 공략”

네이버 글로벌 웹툰사업 美로 통합…“글로벌 시장 공략”

기사승인 2020. 05. 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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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네이버 웹툰 화면 캡처
네이버가 글로벌 웹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재편했다.

네이버는 28일 웹툰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계열회사간 지분구조를 조정, 웹툰엔터테인먼트(미국법인)가 글로벌 웹툰산업을 총괄하고 한국, 일본 등 웹툰 법인을 배치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미국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네이버의 일본 법인인 라인이 보유한 라인디지털프론티어의 지분 전량을 현물출자 형태로 인수하고 라인에 신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에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웹툰은 보다 빠르게 미국을 거점 지역으로 안착시키고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의 IP 비즈니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글로벌 인재들과 다양한 문화권에서 사랑 받을 수 있는 양질의 웹툰을 원활히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웹툰 미국 법인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웹툰 IP의 활성화 및 글로벌 웹툰 시장 저변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국내 웹툰 조직은 웹툰 종주국으로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첨단 기술 연구 및 서비스 실험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더욱 다양한 국내 웹툰 작가들이 글로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웹툰 IP가 전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핵심적인 원천 콘텐츠로 자리 잡아 전세계 콘텐츠 허브인 미국과 유럽, 남미 등 보다 많은 언어권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웹툰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핵심 콘텐츠로 인정 받음으로써, 더 많은 웹툰 작품들이 더 다양한 IP로 진화하고 전세계의 팬들을 만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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