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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올해 ‘포도아가씨 선발대회’ 전면 취소

김천시, 올해 ‘포도아가씨 선발대회’ 전면 취소

기사승인 2020. 05. 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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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대회 예산은 지역농가 위해 쓸 예정
김천시, ‘포도아가씨 선발대회’ 전면 취소
김천시가 2018년 개최한 포도아가씨 선발대회에서 선발자들이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제공=김천시
경북 김천시는 오는 7월 개최 예정이었던 김천 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천시는 전국 최대의 포도 주산지이자 포도특구로써, 김천 포도를 비롯해 지역의 농·특산물과 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1996년부터 포도아가씨를 선발해 왔다.

격년제인 이 대회는 올해 제14회 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열 예정이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포도아가씨 선발대회 개최 이후 사상 처음으로 대회를 취소하게 됐다.

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위해 세웠 예산은 농산물꾸러미 사업과 같은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역농가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에 더욱 알찬 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준비하겠다”며 “기존 예산은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온라인 판매 인프라 구축 등에 쓰여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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