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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숙사·영어유치원부터 코로나19 ‘선제검사’ 실시

서울시, 기숙사·영어유치원부터 코로나19 ‘선제검사’ 실시

기사승인 2020. 05. 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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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브리핑하는 박원순 시장<YONHAP NO-2450>
박원순 서울시장이 28일 오전 서울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서울시가 28일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사태 규모가 커지자 지역확산 우려가 있다고 보고 선제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자가격리 중인 물류센터 직원 4156명은 물론, 택배기사 2519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 및 능동감시를 시행하고, 무증상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현재 코로나19 사태는) 무증상감염자로부터 시작돼 산발적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형태를 띠고 있다. 이러한 산발적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무증상 감염자의 조용한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선제검사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오전 브리핑에서 “기숙사를 운영하는 72개 학교 입소자 5800여 명에 대해 다음달 3일부터 실시하는 것으로 교육청과 협의했다”고 말했다.

시는 우선 6월1일부터 10일까지 서초구 소재 영어유치원 24개소의 직원 595명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어 3일부터는 서울시내에서 기숙사를 운영하는 72개 학교의 기숙사 입소자 5846명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인 공개모집을 통한 선제검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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