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90601010005263 | 0 | 기아차 더 뉴 봉고3. /제공 = 현대차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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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 트럭을 생산하는 기아차 광주3공장이 다음달 4일간 문을 닫는다. 수출 부진에 생산량을 조절하기 위해서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수출 부진에 기아차 광주 3공장이 내달 4∼5일과 8∼9일 4일간 봉고 트럭 생산 중단에 따라 문을 닫는다. 지난해는 9만2000여대를 생산, 이 가운데 34%인 3만1000여대를 수출한 바 있다.
앞서 기아차는 광주 2공장의 가동을 지난달 27일부터 8일까지, 25일부터 29일까지 휴업한 데 이어 6월 5일까지 3차 휴업을 이어가고 있다. 2공장의 쏘울과 스포티지에 이어 봉고 트럭까지 가동을 중단하면서 1∼3차 협력업체의 조업 차질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아차의 지난달 해외 판매량은 8만3855대로, 전년동월 대비 54.9% 급감했다. 같은기간 미국 판매는 3만1705대로 38.3% 쪼그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