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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클린 서초 프로젝트’로 공기질 상시 관리한다

서초구, ‘클린 서초 프로젝트’로 공기질 상시 관리한다

기사승인 2020. 05. 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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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7 클린서초 프로젝트 MOU-1
27일 서초구청에 서조은희 서초구청장(우측에서 두 번째)과 우리들의미래, 케이웨더, 카이스트 지속발전센터 관계자들이 ‘클린 서초 프로젝트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서초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둔화되는 듯했지만 물류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가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학·연 체계를 구축한다.

구는 27일 환경분야 전문기관 우리들의미래와 케이웨더, 카이스트 지속발전센터와 함께 ‘클린 서초 프로젝트’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시설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고, 실내공기질도 함께 관리가능한 상시모니터링 체계를 조성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먼저 우리들의미래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UN협력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클린 서초 정책 자문위원회 △공간 실사 및 인증 △클린서초 세미나 △오프라인 캠페인 등 프로젝트를 총괄·추진한다.

이어 기상예보로 유명한 케이웨더는 공기질 측정 전문업체로 △실내공기질 측정 및 시설 인증 △데이터 수집 △사물인터넷(IoT)기반 실내공기질 상시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역할을 수행한다. 카이스트 지속발전센터는 수집한 공기질 공간별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구민들의 생활환경, 학업능력,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공기 개선 솔루션’을 제시하고 사례 연구결과를 글로벌 국제기구 및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역내 다중이용시설에 정기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환기시스템 설치 및 관리가 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며, △공기질 상시모니터링 체계 구축 △깨끗한 공기질 유지 관리방안 마련 △클린 서초 인증(가칭) 부여 등 실내공간의 공기가 깨끗하게 관리될 수 있는 여러 방안도 세웠다.

이외에도 구는 깨끗한 공간에 대한 인증기준을 마련하고 인증을 부여하기 위해 환경관련 각 분야 전문가, 서초구 운영시설 대표자 등으로 구성된 ‘클린 서초 정책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서초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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