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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일일 최다 신규 확진자 7000명 넘었다

인도, 일일 최다 신규 확진자 7000명 넘었다

기사승인 2020. 05. 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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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 India
환자를 기다리는 인도 의사들./사진=AP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발병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만5799명으로 전날보다 7466명 늘었다.

인도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대로 올라선 것은 처음이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수가 2000∼3000명대로 올라선 후, 22일 이후 줄곧 6000명대 이상을 넘으며 급속히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 11만2359명을 기록한 후 8일 만에 5만여명이 늘어났다.

수도 뉴델리에서도 신규 확진자 1024명으로 일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뉴델리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6281명이다.

사망자 수는 175명이 추가돼 누적 4706명이 됐다.

인도에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심각한 단계에 이르자 정부가 봉쇄 조치를 잇따라 완화하고 검사 수를 늘리면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현대차 첸나이 공장 등 국내외 기업의 일부 생산 시설이 최근 가동을 시작했고 상당수 가게도 문을 열었다. 이와 더불어 버스와 택시는 물론, 철도와 국내선 운항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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