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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페더러, 2020 가장 많은 수입 올린 운동선수 1위

‘테니스 황제’ 페더러, 2020 가장 많은 수입 올린 운동선수 1위

기사승인 2020. 05. 3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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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S-SPORT-WORLD-WEALTH <YONHAP NO-1561> (AFP)
로저 페더러 /AFP연합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9·스위스)가 2020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운동선수 1위에 올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30일(한국시간) 2020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운동선수 100명 순위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1년간 수입에 대해 급여와 상금 부문, 후원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3월을 전후해 전 세계 스포츠가 모두 중단된 탓에 상위 100명의 수입 총액은 36억달러를 기록, 지난해보다 평균 9% 감소했다.

상위 100명의 수입 총액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페더러는 최근 1년 사이에 1억630만달러(약 1316억원)를 벌어들여 1위를 차지했다. 페더러는 경기 출전 상금으로 630만달러, 각종 후원 수입으로 1억달러를 벌었다. 테니스 선수가 1위가 된 것도 올해가 최초다. 페더러는 지난해 5위에 올랐고, 역대 최고 순위는 2013년 2위다.

2위는 지난해에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가 1억500만달러가 차지했다. 지난해 1억2700만달러로 1위였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는 올해 1억400만달러를 벌어들여 3위로 밀렸다.

네이마르(28·브라질)가 9550만달러로 4위, 미국프로농구(NBA)의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36·미국)가 8820만달러로 5위에 자리했다.

테니스 종목의 오사카 나오미(23·일본)는 3740만달러로 전체 29위를 차지, 여자 선수와 아시아 국적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NBA 선수가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31명, 축구 선수 14명, 테니스 6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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