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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골든타임’ 확보

울산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골든타임’ 확보

기사승인 2020. 06. 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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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울산지방경찰청과 함께 119구급차나 순찰차의 신속한 출동을 돕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화재나 사고 등 위급한 상황 발생으로 출동한 소방·구급·경찰차가 신호가 있는 교차로를 통과할 때, 녹색 신호를 먼저 부여해 출동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다.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 상충없이 목적지까지 빨리 도착할 수 있다.

설치 차량은 삼산·유곡·매곡 119안전센터와 태화·삼산지구대 및 범서파출소 6곳 관할 지점의 소방·구급·경찰차량 등 33대로 이날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긴급차량 우선적용 대상 신호구간은 강남로, 종가로, 매곡로, 대리로 등에 있는 교차로 59곳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 중인 ‘지능형 교통체계(ITS) 보강 및 확장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이번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의 효과가 높을 경우 대상 차량을 소방·경찰차뿐만 아니라 병원 응급차량으로도 확대하고 우선신호 적용 구간도 늘릴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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