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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정책]2022년까지 그린 뉴딜에 12.9조 투자…일자리 13만9000개 마련

[하반기 경제정책]2022년까지 그린 뉴딜에 12.9조 투자…일자리 13만9000개 마련

기사승인 2020. 06. 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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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형 뉴딜의 한 축인 그린 뉴딜 추진을 위해 2022년까지 12조9000억원을 들여 13만3000개의 일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도시공간 생활인프라의 녹색전환을 위해 2022년까지 5조8000억원 투자해 일자리 8만9000개를 새롭게 만든다. 이를 위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어린이집(529곳), 보건소(523곳), 의료기관(34곳), 공공임대주택(1만300호) 등 4대 노후 공공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생활 SOC(51곳), 국공립 어린이집(30곳), 환경기초시설(37곳) 등을 에너지 고효율화 시설로 업그레이드하고, 전체 국립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그린+디지털’이 융합되는 그린스마트 학교 전환 시범사업도 벌인다. 취수원부터 가정까지 ICT 기반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등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녹색산업 혁신 생태체계 구축을 위해 같은 기간 1조7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1만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창업 스타트업 지원을 올해 60곳에서 2022년 1000곳까지 확대하고 친환경 기술 보유 기업 100곳을 선정해 기업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스마트산단 7곳에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고 제조 공정의 오염 물질 감축을 위한 클린팩토리 700곳과 스마트 생태공장 100곳도 만든다.

아울러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에 5조4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3만3000개를 만들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스마트그리드 등 지능형 스마트 에너지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는 지능형 스마트 그리드를 구축하고, 태양광, 풍력, 수소 등 3대 신재생에너지 확산기반을 구축한다. 노후 경유차 15만대를 전기·LPG 등 친환경차로 전환하고, 노후 함정·관공선 22척도 LNG, 전기,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선박으로 조기에 교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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