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하반기 경제정책]2022년까지 디지털 뉴딜에 13.4조 투입…일자리 33만개 창출

[하반기 경제정책]2022년까지 디지털 뉴딜에 13.4조 투입…일자리 33만개 창출

기사승인 2020. 06. 01. 16: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정부가 한국형 뉴딜의 한 축인 디지털 뉴딜 추진을 위해 2022년까지 13조400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33만개를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DNA 생태계 강화를 위해 2022년까지 6조4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22만2000개를 창출한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15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14만개 공공데이터를 개방한다. 15개 중앙부처와 지방자체단체 업무 간 5G전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안전·보건, 국방, 콘텐츠 등 산업과의 5G 융합서비스를 확산한다.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핵심 인재도 10만명을 양성한다.

또한 같은 기간 디지털포용 및 안전망 구축에 8000억원을 들여 일자리 1만5000개를 마련한다. 도서·벽지 등 농어촌 마을 1300곳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보급하고 주민센터·보건소 등 공공장소 4만1000곳에 고성능 와이파이를 신규로 설치한다. 중소기업 2500곳을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시스템 고도화를 지원하는 등 K-사이버 보안체계도 구축한다.

아울러 비대면 산업 육성에 1조4000억원을 투입해 2만80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특히 초·중·고에 디지털 기반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직업훈련기관도 온라인교육을 강화한다. 감염병안심 비대면 인프라를 위해 호흡기전담클리닉 1000곳을 설치하고, 동네의원 중심의 건강관리체계 고도화 등도 추진한다. 중소기업 16만 곳을 대상으로 원격근무시스템 이용 바우처(연 400만원)도 제공하는 등 원격근무 인프라 보급에도 나선다.

이 밖에도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를 위해 4조8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6만5000개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요도로 간선망 지능형교통계와 국도정밀지도를 조기에 구축하고 급경사지 등 510곳에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도 마련한다. 도시·산업단지의 디지털 혁신과 스마트 물류 체계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