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브랜드 K’ 해외진출 활용을 강화하고, 하반기 수출금융 118조원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 발표했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 K’ 제품은 K팝·K뷰티·K방역과 연계해 해외 판로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케이콘 등 대규모 한류행사에 ‘브랜드 K 특별판촉전’ 개최, 한국형 방역 이미지 활용 바이오·의료 제품 해외진출 특화를 지원하고, 국가 이미지 활용 부처별 브랜드와 연계해 브랜드 K 제품의 저변 확대에도 나선다.
정부는 하반기 중 수출금융 118조원을 신속 집행하고, 만기연장·이자유예 등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수은의 만기대출 연장 및 이자 납부유예 지원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중견 수출기업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온라인 다이렉트 무역보증 상품을 9월 출시 예정이다.
콘텐츠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수출지원기관간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G2G 협력 및 공공기관 컨소시엄 참여 활성화, 신남방·신북방·중동 등 지역별 프로젝트 발굴·기획·입찰 등 체계적 수주 지원을 포함한 해외인프라 수주 지원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남방, 신북방 등 주요 협력 대상국 중심으로 ICT 활용 ODA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