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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화손보, 희망퇴직 인원 150여명 신청…이달 확정발표할 듯

[단독] 한화손보, 희망퇴직 인원 150여명 신청…이달 확정발표할 듯

기사승인 2020. 06. 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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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희망퇴직 신청 규모가 15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손보는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15일까지 희망퇴직을 받았다. 지난해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하면서 경영효율화를 위해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최근 희망퇴직 신청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심사결과를 이달 발표할 예정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희망퇴직 신청자에 대한 심사결과가 곧 나올 예정”이라며 “신청자 대다수 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보이며, 최종 희망퇴직 규모는 15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화손보는 지난달 근속 연수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15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희망 퇴직 시 위로금은 개인별로 차등 지급된다.

한화손보가 희망퇴직에 나선 이유는 ‘실적 부진’ 때문이다. 지난해 적자로 전환되면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관리대상에도 올랐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1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이에 박윤식 전 사장이 물러나고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강성수 대표이사가 지난 3월 취임했다. 강 대표는 조직 슬림화와 긴축경영을 통해 한화손보를 경영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올 1분기에는 그나마 3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고 흑자전환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여전히 경영환경이 침체된 실정이다. 이에 현대해상, 악사손해보험 등 일부 손해보험사들도 올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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