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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EU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 프로젝트 투자 본계약

현대엔지니어링, EU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 프로젝트 투자 본계약

기사승인 2020. 06. 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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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폴리머리 PDH-PP 플랜트 현장위치도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플랜트 현장위치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9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그룹 그루파 아조티(Grupa Azoty), 폴란드 대형 정유사 로터스(LOTOS)와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PDH·PP) 플랜트’ 프로젝트 공동투자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5월 수주한 이 사업은 폴란드 폴리체 지역에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항만, 부대 인프라를 건설하는 것으로 수주금액이 약 11억2000불(약 1조3000억원)에 육박한다. 이는 국내 건설사가 유럽연합(EU)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이들 기업은 이번 본계약을 통해 총 7억3330만불을 이번 사업에 지분·주주대여금 형태로 투자하게 되며 그 중 현대엔지니어링과 KIND의 투자규모는 총 1억3000불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에서 준공 후 운영단계에까지 참여, EPC(설계·조달·시공) 수행을 통한 수익뿐만 아니라 지분투자를 통한 장기적인 고부가가치 수익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EPC 계약자이자 지분투자자로 본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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