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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성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은 최대의 한·중 협력 성과”

염성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은 최대의 한·중 협력 성과”

기사승인 2020. 06. 0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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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성 정부 차원 전폭 지원 약속
염성
제공 = 염성 경제기술개발구
중국 장쑤성(江蘇省) 염성(옌청·鹽城)시가 한국 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을 연일 점검하며 전폭적인 지원의 뜻을 밝혔다. 특히 염성은 SK이노베이션과 합작으로 진행 중인 배터리 사업을 올해 장쑤성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한·중 협력 사업으로 보고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염성 경제기술개발구는 1일 장쑤성과 염성시 정부 관계자들이 지난달 말 한국 기업의 현지 사업 현장을 차례로 찾아 한·중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장쑤성 재외 경제무역 대표단은 지난달 28일 염성을 찾아 SK 배터리 프로젝트 현장과 한·중 합작 기업들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SK 배터리 프로젝트를 염성시가 추진하는 한·중 합작 사업의 최대 성과로 평가했다.

SK이노베이션의 중국 배터리 2공장을 건설하는 이 사업은 장쑤성 전체에서도 최근 이뤄진 외자 투자 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로 꼽힌다. 현재 공장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이며 중요 장비들의 반입이 시작됐다. 공장 완공에는 8개월 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염성 경제기술개발구는 28일 SK 배터리 프로젝트 관련 전문회의도 열어 사업 추진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다이롱장 서기는 “SK 배터리 프로젝트는 염성시는 물론 장쑤성 차원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며 “협력 강화와 과감한 추진을 통해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독려했다.

염성시와 장쑤성 정부는 기아자동차 현지법인이 주축인 한·중 산업단지의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염성시에 따르면 장쑤성 시장감독관리국 관계자들은 지난달 말 기아차 염성 3공장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시장관리국 관계자는 기아차의 친환경적인 자동화 생산라인을 높이 평가하면서 장쑤성 정부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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