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터뷰] ‘슬의’ 전미도 “임영웅의 무대 보고 눈물나…인기 이유 알겠더라”

[인터뷰] ‘슬의’ 전미도 “임영웅의 무대 보고 눈물나…인기 이유 알겠더라”

기사승인 2020. 06. 02. 00: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전미도 인터뷰 (비스터스 제공) (8)
전미도 /사진=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가 임영웅의 팬임을 고백했다.

전미도는 최근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 인터뷰에서 “‘미스터트롯’과 살짝 겹쳤는데 워낙 인기가 많은 예능이라 궁금해서 찾아봤다가 임영웅의 팬이 됐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전미도는 섬세하고 책임감 강하고 성실한 의사 ‘채송화’를 연기했다. 뮤지컬배우로 잘 알려진 전미도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TV주연작을 완벽히 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전미도는 “드라마가 시작되면서 코로나가 함께 시작해서 걱정이 많았다. 실제 병원에서 촬영하긴 어려워 세트에서 촬영을 진행하곤 했는데 사고 없이 잘 마쳐서 너무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고생한 만큼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첫 회는 큰 인기를 끌었던 ‘미스터트롯’ 마지막 회와 겹치기도 했다. 다행히 수목드라마의 시청률이 저조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홀로 활약하며 최고 시청률 14.1%(닐슨코리아·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전미도는 “저는 ‘미스터트롯’이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구나’라고 느꼈다. 특히 임영웅 씨 때문에 봤다. 임영웅 씨의 노래를 듣고 드라마 한 편을 보는 것 같았다.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라며 “무대 중에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무대를 보고 눈물이 났다. 결혼도 안 하신 것 같은데 어떻게 그런 감성이 나오는지 신기하더라”라고 임영웅의 팬임을 드러냈다.

또한 전미도는 “사실 죄송하지만 우리 드라마와 겹쳐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뒤에 스페셜 방송을 이어서 하더라”라고 말하며 웃어보이기도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