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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민주당, 윤미향 감싸기 급급…약점 잡혔나?”

통합당 “민주당, 윤미향 감싸기 급급…약점 잡혔나?”

기사승인 2020. 06. 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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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 추진해 진실 밝히고 퇴출시킬 것"
발언하는 주호영 원내대표<YONHAP NO-4616>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미래통합당이 후원금 유용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윤미향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윤미향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윤 당선인의 지난달 29일 기자회견과 관련, “참으로 안쓰럽고 눈뜨고 봐주기 어려울 지경”이라며 “윤미향 씨가 한 말이 거짓말인지 아닌지 탐지기도 필요 없이 옷을 흥건히 한 땀에서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윤 씨가 수사를 받아야 할 사람이고,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하지만 민주당은 당에 손해가 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지도부부터 모두 나서 옹호하고 지키기에 급급하고 있다. 그 속내가 궁금하다”며 “서로 바깥에 알려져선 안되는 비밀을 공유한 건지 왜 저렇게 지키려 하는지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윤 씨를 공천한 민주당은 책임을 져야 할 입장인데 침묵하고 있다. 국민들의 힘으로 윤 씨를 퇴출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국민들과 싸워보자는 마음을 가진 모양”이라며 “21대 국회가 열리면 국정조사를 추진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고 국회의원에서 퇴출시키는 노력을 가열차게 할 것”이고 강조했다.

황보승희 의원도 “민주당이 윤 씨를 감쌀 수 밖에 없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지 묻고 싶다”며 “당이 말하지 못할 빚을 진 게 아니라면 윤 씨가 민주당의 치명적인 약점이라도 잡고 있는건지 묻고 싶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TF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은 “윤미향 주변에 가면 돈이 거저 생기는 것 같다. 이번에는 국회의원 되고 나서 보좌관, 비서관 자리까지 막 생기고 있다”며 “사죄하거나 잘못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고 주변 사람들이 돈 잔치를 벌이고 새로운 자리를 챙겨 영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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