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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홍보에 ‘내 작품’이 쓰인다면 정말 좋겠네…관광기념품 공모전 개최

서울시 홍보에 ‘내 작품’이 쓰인다면 정말 좋겠네…관광기념품 공모전 개최

기사승인 2020. 06. 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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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금액만큼 작품 매입하는 방식
중소디자인 업체·신진 디자이너 발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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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 포스터. /제공=서울시
1000만 인구 도시 ‘서울’을 홍보하는 데 내 작품이 쓰인다면 어떨까. 1일 서울시는 젊은 창작가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중소디자인 업체·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제8회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수상자에게 상금을 지급하고 끝나는 다른 공모전과 달리, 수상금액만큼 작품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수상작을 지원한다.

시는 수상작 16선을 대상으로 총 8400백만원 상당의 제품 실물을 매입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서울시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사업 등 서울시 홍보에 활용된다.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수상작 매입 금액은 대상 2000만원, 금상 1000만원, 은상 400만원, 동상 200만원 상당이다.

공모전에는 서울이 보유한 역사, 산업, 문화, 생활 기반 시설 등을 표현하는 관광기념품을 자유롭게 출품할 수 있다.

서울시의 ‘오래가게’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서울 오래가게 홍보 기념품도 특별주제로 열린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가게가 오래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일본식 한자어 노포(老鋪)를 한글로 풀어 쓴 것이다. 시는 서울 내 오랜 역사를 간직한 점포를 찾아 2017년 39곳, 2018년 26곳, 2019년 22곳의 오래가게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제품과 이미지 부문 2개로 나눠 진행된다.

제품은 판매가 가능하고 지속 생산 및 양산이 가능한 제품으로, 이미지는 관광기념품으로 제품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를 일러스트, 디자인, 캐릭터 등으로 표현해 출품해야 한다.

시는 1·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36개의 작품(대상 등 16선, 아이디어상 20선)을 선정한다. 시민인기상 20선은 별도 인기투표로 결정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16일까지며, 1차 온라인 서류 접수는 7월1일부터 12일까지, 2차 실물 현장 접수는 7월15일부터 16일까지다.

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제8회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 사무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영 시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공모전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신진 디자이너와 중소 디자인 및 기념품 업체에는 꿈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며 “서울만의 매력을 담은 특색 있는 상품이 나와 서울을 상징하는 마중물로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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