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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먹이고 남편 신체 부위 훼손한 60대 입건

수면제 먹이고 남편 신체 부위 훼손한 60대 입건

기사승인 2020. 06. 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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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남편의 신체 일부를 흉기로 절단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수면제를 먹이고 남편의 신체 일부를 흉기로 훼손한 혐의(특수상해)로 A씨(69·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인 지난 1일 오후 9시 25분께 도봉구 자택에서 남편 B씨(70)에게 수면제를 먹여 의식을 잃게 한 뒤 흉기를 이용해 잠이 든 B씨의 신체 중요 부위 일부를 절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남편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았으나,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외도하고 있다는 의심이 들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수사 경과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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