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200602104959 | 0 | /제공=금융감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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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말 국내 은행 부실채권비율은 전년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부실채권 규모는 15조9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000억원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현황을 발표했다. 전년말 대비 부실채권 규모가 늘어나면서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0.6%으로 1.5%포인트 하락했다.
부실채권의 대부분(86.2%)은 기업여신이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 규모는 13조7000억원이었고, 가계여신이 2조원, 신용카드 채권이 2000억원 순이었다.
올해 1분기에 신규발생한 부실채권은 3조원으로 전분기 대비해서는 감소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2조1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분기 중 채권 정리 규모는 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0억원 줄었다. 대손상각과 매각으로 1조3000억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로 7000억원 순으로 부실 채권이 정리됐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을 보면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이 전년말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이 전년말 대비 0.01%포인트 올랐고 신용대출도 0.02%포인트 올랐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대기업여신에서 전년말 대비 0.12%포인트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다만 중소기업여신과 개인사업자여신 부실채권비율은 전년말 대비 각각 0.03%포인트 상승했다.